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 연합뉴스 인터뷰 - 김영수고문 > 운영자에게 메일 보내기

본문 바로가기

운영자에게 메일 보내기

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 연합뉴스 인터뷰 - 김영수고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109회 작성일 12-10-12 09:58

본문


PYH2012091200760006500_P2_59_20120912092910.jpg
<인천아시안게임> ④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 (인천=연합뉴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을 우리의 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회, 감동과 화합의 대회로 차별화하겠다고 12일 다짐했다. 사진은 인터뷰하는 김 위원장. erika@yna.co.kr

"경제적·효율적 대회, 감동·화합·소통의 대회 만들것"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亞국가 롤모델로"

(인천=연합뉴스) 김명균 기자 = "인천아시안게임을 역대 아시안게임 가운데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로 만들어 우리의 대회운영을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롤모델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김영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을 우리의 첨단 기술력을 총동원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대회, 감동과 화합의 대회로 차별화하겠다고 12일 다짐했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2년 앞으로 다가왔다.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상황은.

▲그동안 우리 조직위는 대회운영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여러 국제대회 현장경험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쌓아왔다.

조직위는 이미 대회마케팅을 위해 대한항공, SK그룹, 중국의 361°공사 등과 최고등급 대회후원 MOU를 체결했고, 조만간 기록계측분야에서 외국 기업과 파격적인 조건의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올해 안에 주관방송사와 개폐회식 대행사, 본부호텔 및 공식호텔 선정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아시안게임 붐업 조성도 중요하기 때문에 오는 11월에는 문광부에서 전액 국비를 끌어와 '인천관광레저스포츠페어'를 개최한다. 이때 약 400개의 스포츠 관련단체와 용품업체 등이 참가해 인천관광스포츠산업 분야의 진흥과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홍보를 하게 된다.

--아시안게임은 우리나라에서만 3번째 치러지게 된다. 역대 아시안게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을 비교해볼 때 차이점은.

▲이번에 조직위원회가 추구하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차별화 전략은 세가지다. 먼저 가장 경제적이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어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다른 아시아국가들이 우리의 대회운영을 롤모델로 삼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한·중·일 등 일부 국가에게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40억 아시아인들이 공감하는 감동과 배려의 대회를 만들고자 한다. 세 번째는 최첨단 기술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우리의 IT기술은 이미 정평이 나 있지만 인천대회에서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기술력이 아닌 현장에 적용되는 현실가능형 기술력을 구현, 경기운영시스템과 보도서비스 시스템에 연계하겠다. 인천대회는 아시아의 약소국까지 두루 배려하는 '화합과 소통'의 대회로 기억될 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맞아 정부와 국민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은.

▲인천시가 주경기장과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운영비 지원에서 중앙정부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시와 조직위가 힘을 합쳐 중앙정부를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제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지난 1일에는 조직위원회와 중국 웨이하이(威海)시 간에 아시안게임 참관단 10만명 유치와 해외입장권 판매 조인식을 맺기도 했다.

관광객 유치를 대회입장권 판매와 효율적으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 안에 경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개막 2년 전에 경기일정을 조기 마무리하는 것은 인천대회가 처음이다.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관련 내년도 국비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비 확보 추진과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준비 상황은.

▲조직위는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의 운영을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국비확보는 대회를 유치한 인천시의 몫이다. 그러나 조직위는 현재 인천시와 함께 정부를 설득해서 지난 2월17일 실내무도아시안게임 지원 근거법령까지 마련했기 때문에 잘 풀릴 것으로 본다.

이제는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회준비를 위해 현장 매뉴얼인 VOP(현장운영계획)를 수립 중이며, 시상식 요원은 이미 선발했고 자원봉사자도 지속적으로 모집중이다.

--송도컨벤시아 2단계 시설 건립이 늦어지면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미디어센터 활용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당초 계획은 방송센터는 기존의 컨벤시아, 프레스센터는 건립예정인 2단계 컨벤시아에 각각 설치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컨벤시아 2단계 건립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건설 모델하우스를 리모델링해 프레스센터로 사용하려 한다. 공간도 여유가 있고 인천시로서는 건설에 따른 추가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