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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가 소식

< 2013 공연계를 결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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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2,676회 작성일 14-01-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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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INT가 올 한해 동안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 공연 유료티켓 판매분을 기준으로 2013년 공연계를 결산했다.

인터파크에서 지난 1년간 판매한 공연 전체 티켓판매금액은 약 3,88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12월은 추정)

지난해보다 약 13%가량 증가한 규모다.

공연시장에서 뮤지컬과 콘서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서 매년 합산하면 90%에 육박한다.
공연 장르별로는 콘서트가 1,680억원 규모로 작년보다 2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성장폭이 컸다.

뮤지컬은 올해 약 1,760억원으로 6% 가량 증가했다.

콘서트는 올해 페스티벌의 활황, 조용필, 이문세, 싸이 등 빅 뮤지션의 공연 흥행과 전국투어가 늘어나면서 콘서트 시장을 견인했다.

뮤지컬은 대형 뮤지컬 초연작과 인지도 높은 유명 작품 위주로 흥행과 관객 선호 추세가 지난해부터 이어졌으며 제작편수와 규모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다.

반면 연극은 215억원대로 전년 대비 12% 가량 줄었는데, 시장을 견인할 만큼 주목할만한 화제작이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고 대학로 상업연극 중심으로 소셜커머스 등을 통한 할인판매 급증도 전체 연극 규모가 감소한 요인으로 보인다.

거장들의 내한이 많았던 올해 클래식은 18% 증가했다.

무용은 10% 가량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난해 강수진과 같은 빅스타 공연이 많아서 성장율이 높았던 전년 대비한 수치이며, 지난 3년간 무용의 판매추이를 보면 지속적인 성장세로 볼 수 있겠다.

2013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편수는 총 1만 60여편이다.

2012년은 9764편에서 296편 정도 늘어났으며 모든 장르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는데 그 중에서 콘서트 제작편수가 가장 크게 늘었다.

최근 10년간 공연시장이 성장단계에 있는 과정이어서 컨텐츠의 공급이 중요한 공연산업의 특성상, 공연편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형태를 보여왔는데, 뮤지컬이 그 폭이 가장 컸다.

공연장르 중 가장 편수가 많은 장르는 매년 클래식으로 나타나며, 전국 공연장의 기획공연을 비롯해 소규모 독주회 등으로 인해 양적으로 가장 많았다.

◈ 2013년 인터파크 공연 예매자 분석

2013년 인터파크 웹 예매자 가운데 143만명을 대상으로 성별 및 연령별 예매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2013년 여성 예매자는 67%로 지난해보다 3%p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공연관객의 성비는 남녀 4:6의 비율로 여성관객이 많았으나 2012년 남성관객은 2011년 대비 1%p 줄었고 다시 2013년은 3%p 줄어든 33%로 올해 공연 관객의 여초 현상은 좀 더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인터파크에서 판매한 공연 가운데 여성 예매자 비율이 90% 이상을 기록한 초 여초 공연수는 전체 399편으로 2012년 320편보다 80편 가량 더 많아져 여성관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공연이 크게 늘어난 점도 그 요인으로 보인다. 장르별로는 콘서트와 연극에서 여성 관객 비중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전체 예매자의 연령별 비중은 20대가 39.5%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2012년 41%에서 1.5%p 줄어든 수치다.

30대는 35.3%로 지난해 33%보다 2.3%p 증가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40대와 50대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여 30대~50대 중간 관객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조용필, 이문세 전국투어와 맘마미아 등 중장년층 관객 선호 공연이 많아진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폭발적인 증가를 보여준 10대 관객은 5.4%로 줄었으며 60대 이상 연령대 역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아직 안정적인 공연관객층이라기보다 아이돌가수 콘서트 등 10대 선호 공연 라인업에 매년 크게 좌우되는 관객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공연 장르별 예매자 성비 / 연령비

공연 장르별로 예매자의 성비를 알아본 결과, 콘서트와 뮤지컬의 여성 관객 비중이 70% 정도로 가장 높았다.

콘서트의 경우 지난해 65%보다 높은 수치이며 뮤지컬은 매년 7:3의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연극은 남성이 40.1%로 장르 중 가장 남성 비중이 높은데 이는 매년 동일한 양상이며 20대 중심의 데이트 목적이 강한 대학로 연극 소비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클래식·오페라 관객은 여성이 67.8%, 무용은 72%로 여성 관객 비중이 역시 높았다.

공연장르별로 10대와 20대 관객이 가장 많은 장르는 라이브 콘서트로 공연관객 평균 연령도 가장 낮다.

연극은 20대 비중이 가장 높은 장르이며 30대가 가장 많이 찾는 공연장르는 뮤지컬이다.

이러한 장르별 연령비중은 올해도 비슷한 양상이다.

◈ 2013년 공연예매자의 지역별 분포

인터파크 공연 예매자 87만명의 거주지를 분석하여 광역시도별로 예매자의 거주지 분포를 알아본 결과다.

서울 지역을 제외한 광역시도별 분포를 보면 서울 인근인 경기지역을 제외하고 부산 거주자가 전체의 11.7%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양상은 2011년 부산이 대구를 근사한 차이로 앞지른 후 계속되고 있다.

대형가수 콘서트 투어를 비롯해 12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센텀시티 소향씨어터가 2012년 신설 이후 올해 <사운드오브뮤직>, <그날들>, <시카고>, <삼총사>, <레미제라블> 등 다수의 대형 뮤지컬이 많았고, 인구수도 350만명으로 대구보다 100만명이나 많은 점도 공연관객이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

지방 광역시 가운데 전통적인 공연 강세지역인 대구 역시 예매자의 거주지 비중은 부산보다 작게 나타났으나 뮤지컬 이외에도 전국 투어 콘서트가 늘어나 지역별 공연 판매규모는 대구와 부산이 비슷하거나 뮤지컬의 경우 대구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공연 예매자 중 서울시 거주자 40만 8천명을 대상으로 구별 분포를 알아본 결과, 공연 예매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10.1%를 차지한 강남구다.
 
강남구의 독주는 매년 흔들림이 없다.

이어 송파(6.9%) 서초(6.3%) 순으로 강남, 송파, 서초 3구가 전통적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

노원과 관악도 5.5%, 5%로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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