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차이콥스키 콩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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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4,569회 작성일 11-07-05 11:40본문
한국의 젊은 음악도들이 대거 입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정식명칭은 '차이콥스키기념 국제콩쿠르' Mezhdunarodnyi Konkurs imeni P. I. Tchaikovskogo)는
1958년에 창설되었으며,
냉전 시대에는 공산주의권의 문화적 자존심을 상징했습니다.
벨기에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폴란드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려왔습니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제1회(1958년)에는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2개 부문이었으나,
제2회 때 첼로부문을,
제3회 때 다시 성악부문을 추가하여 4개 부문이되었습니다
차이콥스키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주경연과제로 선정이 되며,
그 외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이 주요 레퍼토리로 구성됩니다.
콩쿨의 역사는 길지 않지만,
반 클라이번,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과 같은 유명음악인들을 배출해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상자들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1974년 정명훈(서울시향 예술감독)이 미국 국적으로 피아노부문 2위,
1990년 최현수(미국국적)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성악부문 1위
1994년 백혜선(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이 한국 국적으로 3위(1등없는 3위)
2002년 김동섭 성악부문 3위
2007년 임동혁 피아노부문 공동4위
윤소현 바이올린 4위
신현수 바이올린 5위
2011년 박종민(베이스, 라 스칼라 아카데미 극장 소속) 남자 성악부문 1위
서선영(소프라노, 독일 뒤셀도르프 슈만 국립음악대학 소속) 여자성악 부문 1위
이지혜(·미국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재학) 바이올린부문 3위
손열음(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피아노부문 2위
조성진(서울예고) 피아노부문 3위
6월30일 새벽 막을 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리나라 음악가들이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국제 수준의 콩쿠르에서 이번처럼 우리나라 음악가 여러 명이 한꺼번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특히 '차이콥스키 콩쿠르의 꽃'으로 불리는 피아노 부문에서도
손열음, 조성진이 각각 2위,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게르기예프가 러시아 색채를 줄이고 새로운 심사위원들을 위촉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