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소식 - 2011 대학오페라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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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조회 2,956회 작성일 11-08-09 16:49본문
차이콥스키가 자신의 가장 유명한 오페라 <Eugene Onegin>을 완성한 후
첫 공연때, 당시 볼쇼이극장의 기성성악가들은 출연시키지 않고,
모스크바 콘서바토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 오페라를 올렸습니다.
당연히 공연에서 위험부담으로 인해,
주위에서는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차이콥스키는 끝내 그 소신을 꺾지 않았습니다.
작곡가는 자신의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과 같은 또래의 성악가들을 출연시켜,
오페라에서 자신이 원하는 정서를 그대로 드러내놓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Eugene Onegin>의 초연은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만,
차이콥스키 자신은 공연 자체에 대해 아주 만족했다는 글을 남깁니다.
사실 기성오페라단의 프로적이고 농염한 연기에 익숙한 관객들에게는
음대생들의 공연이 다소 서툴고, 어설프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작품속의 주인공들과 거의 동년배인 그들이 엮어내는 오페라의 풋풋함과 생생함,
아직 때묻지 않은 인간의 내면의 순수함과 진정성은
음악적인 미숙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예술의전당에서 대학 오페라 페스티발이 올려집니다.
후원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면서 아래 안내문을 첨부합니다.
(후원회원 3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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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 페스티발 >
기 간 : 2011. 8. 22(월) ~ 9. 9(금)
장 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일정
|
학 교 |
공연명 |
기 간 |
지 휘 |
연 출 |
|
추계예술대학교 |
G.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
8.22(월)~8.24(수) |
박영민 |
이의주 |
|
단국대학교 |
J. 슈트라우스 <박쥐> |
8.30(화)~9.1(목) |
강석희 |
허복영 |
|
경희대학교 |
J. 오펜바흐 <호프만의 이야기> |
9.7(수)~9.9(금) |
윤승업 |
장영아 |
예술의전당은 2011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을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한다.
2010년 9월 우리나라 미래 오페라계를 이끌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고
오페라 관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3년간의 프로젝트로 출발한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시작 첫해부터 뛰어난 기량과 젊고 패기 있는 젊은이들이 뜨거운 에너지를 발산,
기성 오페라 가수에 뒤지지 않는 연주 실력을 과시하였다.
또한 보통 20만원 이상의 입장권 가격을 1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낮춘 결과
오페라 공연으로는 드물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청소년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폭넓은 관객들이 예술의전당을 찾아
‘오페라 관람객층 확대’라는 큰 수확을 거두어들였다.
2년차인 2011년에는 추계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경희대학교가
각각 <사랑의 묘약>, <박쥐>, <호프만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예술의전당과 오페라교육의 산실인 대학교가
공동으로 오페라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고자 시도하는
산예(産藝)협력 프로그램인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뛰어난 기량과 젊고 패기 있는 젊은이들의 참여로
‘대한민국 오페라’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최고의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영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해외 대표적 오페라극장은
장래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는 젊은 성악가들을 선별하여 체계적인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페라 가수로서 필요한 모든 자질을 훈련시켜주고,
오페라극장 무대에 직접 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스타 배출의 보고(寶庫)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세계무대로 진출할 미래의 얼굴인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 육성하며,
미래의 오페라 주역들에게
일찍부터 국내 최고의 무대에서 공연하는 경험과 기량을 갈고 닦을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다.
또한 예술의전당이 가진 오페라 제작 전반의 경험과 홍보․마케팅 노하우가
각 음악대학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최대한 연계,
대학 오페라의 공연 수준과 작품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영화 한편 값으로 누구라도 편하게 즐기는 오페라
예술의전당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입장권 가격을 대폭 낮춰 적은 비용으로 부담 없이 오페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성 오페라에서 20만원을 호가하는 오페라극장 1층 좌석을 200석에 한정해 2만원, 2층 좌석을 100석에 한정해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주머니가 가벼운 관객들을 배려한 ‘대학생 페스티벌석’은 공연의 감동과 더불어 대학생 관객들에게 영화 한편 값으로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삼색(三色)의 오페라 종합선물세트
이번에 공연되는 세 작품은
삼색(三色)의 오페라 종합선물세트(이탈리아 오페라, 독일 오페레타, 프랑스 오페라)로,
오페라 팬뿐 아니라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도 매력적으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오페라 부파(희가극)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오페라 <사랑의 묘약>,
경쾌한 왈츠와 함께하는 독일 오페레타 <박쥐>,
프랑스 오페라 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호프만의 이야기>와 같이,
전 세계 극장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인기 레퍼토리부터 오페라극장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유명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명작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