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 사망 >
페이지 정보
조회조회 4,945회 작성일 12-02-26 11:54본문
![]() |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불가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83)가 사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센베르크는 8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불가리아에서 태어난 바이센베르크는 8세 때 처음으로 청중 앞에서 연주회를 열었다. 1946년 17세 때 미국 뉴욕 줄리아드에 입학, 스위스 출신의 거장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슈나벨(1882~1951) 등을 사사했다.
헝가리 출신의 지휘자 조지 셀(1897~1970)의 뉴욕 필과의 협연 등을 통해 명성을 떨치던 그는 10년간 돌연 잠적하기도 했다.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화려한 복귀 무대를 연 바이센베르크는 이후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08~1989)과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 등 당대 최고의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바이센베르크와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녹음 등을 진행한 카라얀은 그에 대해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라고 극찬을 내놓기도 했다.
베즈디 라쉬도프 불가리아 문화부장관은 이날 인터넷에 공개한 조사(弔辭)에서 바이센베르크를 "20세기 최고의 연주자 중 한 명"이라고 애도했다.

